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2.14 12:34

힘을 빼고, 투명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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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을 빼고, 투명하자!”

 

정직한 자가 형통할까? 겸손한 자가 높아질 수 있을까?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될 것을 투명하게 다 보여줄 필요가 있을까? 투명하게 보이니까, 쉽게 생각하고 공격받지 않는가. 굳이 자발적으로 낮은 곳으로 내려가 섬길 필요가 있을까? 그것에 대해 인정하는 자가 없을 뿐만 아니라 하찮게 여기는 경우도 있는데 말이다. 모든 사람이 자신과 같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그 마음을 이해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 왜 굳이 자발적으로 투명하게 살고,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가? 그 목적과 동기를 이해하고 인정하는 사람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그 가치의 선택과 삶 자체가 자신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삶의 목적은 삶의 실제적인 핵심 가치로부터 나오는데, 그 가치가 흔들리고 사라지면 어떻게 되겠는가? 그 삶의 목적은 방향을 잃고, 결국 자신의 유익과 만족을 위해 적당하게 타협하고 합리화 하고 변명한다. 심지어 자신의 유익을 위해 다른 사람들을 조정하고 이용할 수 있다. 그 과정에서 정직과 투명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속임과 거짓과 부끄러운 것들을 더 깊이 감추려 한다. 겸손과 섬김을 버리고 교만과 군림으로 사람을 통제하고 지배하려 한다. 그런데 언제까지 감출 수 있겠는가? 감춘 것을 또 감추기 위해 얼마나 복잡하고 힘겨운 삶을 살아야 하겠는가? 그 삶에 진정한 평화는 없다. 힘의 원리로 지배 하는 것이 끝까지 갈 수 있을까? 할 수 없이 굴복하여 따라가는 이들이 있거나 그 권력 안에서 자신의 유익을 누리는 이들이 있을 수 있지만, 진정으로 존경과 사랑으로 순종하는 이들은 없다. 표면적, 물리적으로 잠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있지만, 영원한 것 그리고 인생의 목적과 소중한 가치들을 잃을 수 있는데, 그래도 정직과 겸손을 포기할 것인가? 

 

미련하여 정직과 겸손을 버리고 거짓과 교만의 길을 선택한다. 그 화려함과 만족의 기간은 다를 수 있지만, 결국은 끝이 있다. 인생은 죽음을 향해 가기 때문에 그 누구도 예외가 없다. 그래도 문제 없다고, 죄가 없다고, 영원하다고 착각하고 강력하게 부인하며 고집부린다면 회복과 보호의 답은 없다. 그런데 무너진 삶의 자리에서 거짓과 교만에 대해서 철저하게 회개하고 용서를 구하면 회복의 길이 열린다. 여기에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가 있다. 정말 못되고 못됐을지라도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가면 하나님은 얼마든지 용서하고 회복하고 보호하며 기뻐한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이고, 기쁨이다. 이 복음의 능력을 더 깊이 알수록 더 투명하고, 더 겸손한 것이 자신을 지킬뿐만 아니라 함께 하는 이들을 보호하는 최선의 길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지금 당장 정직이 형통한 삶을 보여주지 않아도, 지금 당장 겸손한 섬김을 알아주지 않아도 그 안에 담긴 천국의 보화를 발견했기 때문에 충분히 기쁨으로 정직과 겸손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 계속해서 힘을 빼고, 투명하자! 혹 무너지면 철저히 회개하고 다시 힘을 빼고 투명하자.

 

“히스기야가 마음이 교만하여 그 받은 은혜를 보답하지 아니하므로 진노가 그와 유다와 예루살렘에 내리게 되었더니 히스기야가 마음의 교만함을 뉘우치고 예루살렘 주민들도 그와 같이 하였으므로 여호와의 진노가 히스기야의 생전에는 그들에게 내리지 아니하니라” 대하 32: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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