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0.12.22 12:03

내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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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꼰대’라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라떼는 말이야~”를 의식적으로 피하곤 한다. 사실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할 때, 제일 재미있기도 하고 자신감이 일어난다. 그런데 그것은 자신과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통할 뿐이지 대부분의 사람들, 특히 젊은 친구들에게는 진짜 별로이다. 또 하나의 사실은 “자신의 경험과 지식이 언제나 최선일 수 없다.”는 것이다. 시대와 상황과 기질과 재능이 서로 다른데, 자신의 것이 최선이고 제일이라고 말하는 것은 지혜롭지 못한 선택이다. 계속 고집하고 무리하면 소외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나이가 더해지면서 “라떼는 말이야~”는 최대한 절제할 필요가 있다. 먼저 상대를 이해하고 그 다음에 말할 때 공감과 설득이 일어나지, 자신의 것만 주장하면 설득은커녕 공감은 일어나지 않는다.

 

자신의 젊은 시절에는 어른들로부터 “라떼는 말이야~”를 들으면 참고 견뎌 왔는데, 어른이 되었는데 “라떼는 말이야~”를 하지 말라고 하고, 젊은 친구들과 자녀들의 소리를 먼저 듣고 이해하라고 하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안타깝고 손해보는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더 성숙한 인격과 소통을 통한 관계의 확장으로 그 삶은 더욱 풍요로워지기 때문에 오히려 훨씬 더 수지 맞는 선택이다. 

 

게임에 빠져 있는 아이에게 “너 게임 몇 시간 했어? 게임만 하냐? 공부 좀 해라. 도대체 지금이 어떤 상황인데 게임만 하고 있냐?”라고 폭풍 잔소리를 쏟아낼 것이 아니다. “게임 연구 하는구나! 자, 파이팅이야~ 더 몰입하고 집중해! 세 시간이 한 시간처럼 느낄 수 있도록 집중해 보는 거야! 자, 승리해!” 이런 식으로 재미있게 말해 보는 것이다. 분위기는 부드럽고 재미있고 관계도 좋아진다. 그 말의 의미도 잘 전달된다. 힘과 권위로 잠시 멈출 수 있게 할 수 있지만, 그것은 얼마 가지 못한다. 오히려 정직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자신있게 게임 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가는 것이 효과적이다. 많은 인내와 절제의 능력이 요구되지만, 그것이 가치 있는 것은 “서로가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선입견과 편견을 내려놓고, 상대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것이 먼저인 것처럼 하나님과 소통하기 위해서는 겸손히 자신을 내려놓고 말씀 앞에 서야 한다. 자신의 필요와 원하는 것에 맞추어 말씀을 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말씀을 통해 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어야 한다. 그것은 내 뜻과 생각을 내려놓고 오직 성령 하나님이 인도하는 곳으로 따라가는 것이다.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성령 하나님의 능력을 의지하여 살아가는 것이다. “주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끊임없이 질문하고 찾아가면 그 주님의 마음을 찾을 수 있고, 그대로 살아갈 수 있다.

 

“먼저 알 것은 성경의 모든 예언은 사사로이 풀 것이 아니니 예언은 언제든지 사람의 뜻으로 낸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의 감동하심을 받은 사람들이 하나님께 받아 말한 것임이라” 벧후 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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