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1.06 11:29

어떻게 함께 하는 이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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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함께 하는 이들을 사랑할 수 있을까?”

 

하나님을 사랑하는 매우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방법은 사람들을 사랑하는 것이다. 가까이 있는 사람이든, 멀리 있는 사람이든, 그들을 섬기는 것은 곧 하나님을 섬기는 것이다. 하나님을 사랑하고 섬긴다고 하면서 가까이 있는 이들조차 사랑하지 못한다면 얼마나 큰 모순인가. 멀리 있는 사람은 직접적인 이해관계와 상관없기 때문에 큰 노력없이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지만, 가까이 있는 사람은 조금 더 복잡해서 그런지 사랑하고 섬기기 위해서는 참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사람들, 그러니까 가족, 직장 동료, 공동체 구성원을 사랑하고 섬기는 것이 하나님을 사랑하는 실제적인 모습이다. 함께 예배할 때만 거룩한 것이 아니라 그들과 함께 하며 서로의 필요에 반응하고 격려하고 세워가는 것 또한 거룩한 일이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일이다.

 

그러면, 어떻게 가까운 곳에서 함께 하는 이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을까? 예수님처럼 생각하고 행하는 것이다.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할 때 그분의 수준으로 우리를 이해시키려 하지 않았다. 하나님은 우리의 눈 높이에 맞추어 가장 낮은 곳으로 친히 왔다. 예수님은 하늘의 영광을 내려놓고 가장 낮은 곳, 이땅에 인간의 몸으로 왔다. 우리가 보고, 이해하고, 느끼고, 따라갈 수 있도록 말이다. 인간의 몸으로 왔을 뿐만 아니라 우리의 모든 것을 친히 다 경험하여 우리의 모든 것을 알고 우리를 돕는다. 영원히 함께 하며 돕는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죽음으로 그 사랑과 약속을 보여주었다. 

 

나는 완벽하진 않지만, 온전할 수는 있다. 예수님을 닮아갈수록 온전한 사랑을 할 수 있다. 내 생각과 뜻을 이루기 위해서 가까이 함께 하는 사람들을 이용할 것이 아니다. 그들을 조정하거나 강요 해서도 안 된다. 오히려 그들을 존중하고, 서로 다름에 대해 인정하는 것이다.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해야 온전히 사랑하고 섬기며 건강하게 세워 갈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은 예수님의 마음으로 그들의 입장에 서는 것이다. ‘역지사지’의 자세이다. 서로의 입장을 바꾸어 놓고 생각해 보는 것이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하기 위해 가장 낮은 곳으로 들어갔던 것처럼 가장 낮은 곳으로 겸손히 들어가는 것이다. 그러면 역지사지의 마음이 생기고, 서로를 공감하고, 그 필요에 사랑과 섬김으로 반응할 수 있다. 어떻게 함께 하는 이들을 사랑하고 섬길 수 있을까? 그들이 생각하고 살아가는 곳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오만과 편견을 버리고 겸손히 더 낮은 곳으로 들어가는 자세로 함께 하는 것이다. 그것이 예수님의 마음이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제자의 삶이다.

 

“예수는 지혜와 키가 자라가며 하나님과 사람에게 더욱 사랑스러워 가시더라” 눅 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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