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1.08.02 11:12

관계 당사자에 대한 바른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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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당사자에 대한 바른 이해”

 

관계로 인해 행복할 수 있지만, 때로는 관계로 인해 힘겨워 할 수 있다. 때로는 안타까운 마음으로 긍휼히 여길 때도 있지만, 서운한 마음이 생길 수 있고, 심지어 분노할 수 있다. 관계가 쉬운 것 같은데, 힘들어지면 가장 어렵다. 물리적인 상황이 고통스럽고,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 할지라도 사랑하는 이들과의 친밀한 관계가 계속되면 어떤 고난과 시험도 견뎌낼 수 있다. 혼자는 할 수 없지만, 함께 하면 조금 더 오래 견딜 수 있고 끝까지 완주할 수 있다.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좋은 관계, 성숙한 관계, 친밀한 관계이다.

 

어떻게 하면 그런 친밀하고 좋은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을까? 언약을 맺을 때, 중요한 것은 언약을 맺는 당사자에 대한 정확한 규명과 언약의 내용에 대한 이해이다. 그것 없이 언약을 맺는 것은 보이는 현상과 느끼는 감정에 따라갈 수밖에 없고, 그것은 상황이 힘들어지면 언제든지 무너질 수 있다. 상대에 대한 온전한 이해도 없는데, 자신의 필요와 생각을 요구하면 어떻게 되겠는가? 뭐, 상황이 좋고, 감정이 상당히 좋을 때는 감당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는 얼마나 서운 하겠는가? 상대의 마음은 전혀 모르고 배려하지 않은 채, 자신만의 감정에 충실하는 그런 이기적인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 좋을 수 없다. 그것이 반복되면 지겨워지고, 보기 싫고, 미워진다. 관계는 양방이지 일방으로 끌고 가면 안 된다. 하나님 아버지도 인격적으로 얼마나 그분의 자녀들을 배려하고 기다리는지 아는가?

 

그래서 좋은 관계, 친밀하고 성숙한 관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관계 당사자에 대한 정확한 규명이 선행되어야 한다. “그 사람과 나는 누구이고, 어떤 관계인지?”를 정확히 규명하면, 그와 어떤 관계의 내용을 만들어가야 하고, 그것을 위해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알 수 있다. 하나님과 모세와 언약을 맺을 때를 생각해 보라. 하나님은 우리의 아버지이고, 우리는 그분의 자녀이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은 죄의 종으로 죽었던 우리를 구원하여 의의 사람으로 인도했다. 우리를 엎어서 구원의 자리로 인도했다. 우리가 한 것은 없다. 아버지 하나님은 우리를 보배롭고 존귀한 그분의 자녀로 삼았고, 우리는 그 은혜와 사랑으로 지금 이곳, 은혜와 사랑의 자리에 있다. 하나님 아버지는 그분의 자녀와 언약을 맺을 때, “결코 나는 너를 떠나지 아니하고 버리지도 않을 것이다.”라고 말씀했다. 하나님은 목자이고, 토기장이고, 구원자이고, 사랑이다. 나는 그분의 양이고, 지은바 된 토기이고,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이고, 사랑을 입은 자이다. 이 관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질수록 내가 어떻게 하나님 앞에 나아가고, 반응해야 할지 잘 알 수 있다. 더 나아가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서원하거나 분노하지 않고 온전히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하여 성숙한 관계를 만들어갈 수 있다.

 

“내가 넘치는 진노로 내 얼굴을 네게서 잠시 가렸으나 영원한 자비로 너를 긍휼히 여기리라 네 구속자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사 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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