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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 효율성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바라보다”

 

어린 아이들은 존재 자체만으로 기쁨이다. 그곳이 가정이든, 교회이든, 학교이든, 그 어떤 곳이든지 어린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역을 감당하고 있고, 기쁨과 행복과 소망을 준다. 아이들을 바라보기만 해도 미소가 절로 나온다. 아이들은 사랑의 관심과 필요를 주는데로 받고 진실하고 순전하게 그 사랑에 반응한다. 가정과 교회에서 아이들이 어른들을 실제적으로 도울 수 있는 것은 거의 없다. 아이들이 재정과 사역을 세워가는데 있어서 그 필요를 공급하지 않는다. 아이들, 청소년들은 계속해서 그 필요를 공급받는다. 가정에서 아이를 양육하는데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양육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교회 공동체도 아이들 양육에 비용이 많이 들어간다고 해서 멈추지 않는다. 부모가 자녀를 양육하는 목적이 자신의 유익과 만족이 아닌, 자녀가 건강하고 꼭 필요한 존재가 되고 잘 쓰임받기 위해서 양육한다. 부모의 노후를 준비하기 위해 자녀를 양육하지 않는다. 그저 아이를 향한 순전한 사랑으로 전적으로 헌신한다. 다른 지출의 비용을 줄여도 아이 양육에 필요한 비용을 줄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우선적으로 그 일에 헌신한다.

 

교회 공동체는 이러한 부모의 마음과 자세로 아이들을 양육하고, 젊은이들을 훈련하고 세워가야 한다. 이 아이들은 하나님 나라의 자녀이고, 교회는 이들을 잘 양육해야 할 사명이 있다. 재정적인 부담감이 있을지라도 하나님 나라의 아이들을 양육하고 세워가는 것에 우선적으로 비용을 지출해야 한다. 가정에서 경제적인 효율성을 계산하며 아이들을 양육하지 않는 것처럼, 교회도 순전한 목적과 진실한 자세로 아이들을 위한 재정적인 헌신이 있어야 한다. 지역 교회에서 잘 훈련된 아이들이 잘 성장하여 그곳에서 한 역할을 감당하며 쓰임받을 수 있고, 다른 곳에서 쓰임받을 수 있다. 자녀 양육이 부모의 노후를 위한 목적이 아닌 것처럼 교회의 아이들 양육은 그 목적 자체가 예수님을 닮은 제자로 성장하고 또 다른 제자를 세우며 각자의 삶의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가는 것에 있다. 자녀가 부모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의 것임을 인정하고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처럼, 교회가 양육한 아이들도 하나님의 손에 맡기는 것이 옳다. 

 

지역 교회에서 잘 훈련하고 성장한 아이들이 때가 되어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고, 새로운 사역을 감당할 때에는 최고의 축복과 격려와 응원과 기도로 파송하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배은망덕이나 배신의 부정적인 눈으로 바라보면 안 된다. 그네들은 어느 곳에 있든지 변함없는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나님 나라의 일꾼이다. 필요에 따라 사용하고 필요 없는 버리는 도구가 아니다. 존귀하고 보배로운 하나님의 사람이다. 경제적인 효율성을 접근할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에 집중해야 한다. 누군가 땅을 경작하고, 누군가 씨를 뿌리고, 누군가 가꾸고, 누군가 추수하고, 또 누군가 땅을 경작한다. 내가 땅을 경작하고 씨를 뿌렸다고 해서 추수의 모든 것을 반드시 누려야 하는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이 모든 것의 주인이고, 우리는 그 만든 목적대로 사명에 충성한다. 경제적 효율성의 시각으로 바라보면 남의 떡이 커 보일 수 있지만, 하나님 나라의 가치로 바라보면 각각 보배롭고 존귀하고 아름답고 선하다. 하나님이 바라는 것은 충성이다.

 

“예수께 이르러 그 귀신 들렸던 자 곧 군대 귀신 지폈던 자가 옷을 입고 정신이 온전하여 앉은 것을 보고 두려워하더라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막 5: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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