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6.19 12:44

어설프면 대장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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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프면 대장질한다”

 

조금 더 알아가고, 조금 더 경험하고, 조금 더 성공하면서 자신감과 담대함을 갖는 것은 좋다. 그런데 그 자신감과 담대함이 지나쳐 겸손을 버리고 교만을 선택하면 심각한 상황에 이른다. 선 줄로 착각하고 교만을 선택하면 언제든지 무너진다. 어설픈 앎과 경험의 특징이 바로 그렇다. 

 

신앙과 인격이 깊을 수록 마음이 깨끗하고 겸손하다. 겸손한 마음은 자신과 다른 것과 스스로 경험해 봐야 알 수 있는 것에 대해서 얼마든지 받아들이고, 여유 있게 기다린다. 자신을 드러내고자 애쓰지 않고, 사람들을 지배하는 대장질에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 가야 할 목적과 방향을 정확히 보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을 돕고, 인재를 준비시켜 사람들을 세워간다. 희생해야 할 어려운 상황에서는 솔선수범하여 헌신하지만, 대접과 영광을 취하는 것에는 나서지 않는다. 때가 되어 대장 역할을 해야 할 때에도 겸손한 마음으로 끝까지 섬기며 그 역할의 목적과 책임에 온전히 헌신한다. 자신의 욕심과 유익을 위해 누군가를 이용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것을 내어주며 헌신한다. 그러니 가까이에서 함께 하는 이들은 그를 존경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 보기에도 예쁘니 계속해서 쓰임받는다. 

 

그런데 어설픈 앎과 경험은 스스로를 드러내고자 애쓰고, 자신의 욕심과 유익을 얻기 위해서 대장질에 열심이다. 대단한 존재인 줄 착각하면, 자신의 뜻대로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모두가 그런 자신 앞에 엎드리는 것이 정당하다고 여긴다. 자신의 뜻에 반하거나 따르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는 자신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보고 자신 앞에 굴복할 때까지 가진 힘을 사용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구원받았는데, 그 은혜를 잊고 스스로 잘난 줄 착각한다. 은혜를 잊으니 문제가 심각한데 그 문제가 보이지 않고, 자신은 문제가 없는데, 다른 것이 문제라고 변명한다. 심판의 끝이 다가오는데, 언제까지나 괜찮을 것이라고 자신만만하다. 다른 사람들의 힘겨운 삶과 필요를 전혀 보지 않고, 자신의 필요만 채워간다. 이런 리더와 함께 한다면 얼마나 불행한 일인가? 

 

두렵고 떨림으로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간다. 은혜를 잃고 어설프게 대장질 하는 것에 결코 익숙해서는 안 된다. 나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하는 이들에게 큰 고통을 준다. 날마다 겸손과 깨끗한 마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의 은혜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했기에 은혜로 살아가고 은혜로 마무리 해야 한다. 은혜를 잃고 나의 의와 영광을 위해 대장질하는 교만한 생각과 자세를 날마나 깨뜨려야 한다. 내 힘과 능력이 아닌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살아간다. 성령으로 충만하여 죄와 사망의 법에서 날마다 승리하길 간절히 소망한다. 더 깊은 은혜와 믿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

 

“또한 가지 얼마가 꺽이었는데 돌감람나무인 네가 그들 중에 접붙임이 되어 참감람나무 뿌리의 진액을 함께 받는 자가 되었는즉 그 가지들을 향하여 자랑하지 말라 자랑할지라도 네가 뿌리를 보전하는 것이 아니요 뿌리가 너를 보전하는 것이니라” 롬 11: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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