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를 통해 믿음의 기도와 순종을 배우다

“문제를 통해 믿음의 기도와 순종을 배우다”

문제가 있으니 걱정하고 근심한다. 걱정과 근심으로 인해 두려워할 수 있지만, 반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생각할 수 있다. 걱정과 생각은 차이가 있다. 걱정은 문제 자체에 대한 고민의 수준이지만, 생각은 문제를 인정하고 그 문제 해결을 위해 앞으로 나아가는 과정의 시작이다. 생각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작이기에 의미 있다. 생각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수도 있지만, 최선을 다한 생각, 온전히 몰입한 최선의 시간은 그 자체로 충분한 가치가 있다. 왜냐하면 그 생각과 몰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기 때문이다. 여러 시행 착오를 통해 문제 인식과 해결을 위한 과정을 배울 수 있고, 혹은 실패를 통해서도 그 실패의 원인을 분석하여 새로운 차원의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찾을 수 있다. 포기하지 않으면 아직 실패한 것이 아니다. 생각하는 것과 그 생각을 몰입하여 도전하는 것을 멈추지 않으면 문제 해결이라는 성공의 기회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이다.

처음부터 깊은 생각과 탁월한 몰입의 수준에 이를 순 없다. 누구나 처음은 작은 것에서 시작한다. 오랜 기간 동안 생각하고 몰입하여 힘겹게 얻은 작은 성공의 경험에서 시작한다. 별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성공이라 할지라도 자신은 그 과정의 생각과 몰입과 도전과 헌신의 과정에서 얻은 통찰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고, 몰입하고, 실행에 옮겨야 하는지에 대한 배움이 있다. 그 작은 성공을 통해서 생각은 더 깊어지고, 더 빠르고 깊은 몰입과 헌신이 일어난다. 그렇게 쌓은 작은 성공의 경험들은 새로운 차원의 성공으로 나아가는 디딤돌로 쓰인다.

문제로 인한 걱정과 근심이 두려움으로 발전할 수 있지만, 반대로 그로 인해 문제 해결을 위한 생각과 몰입과 도전과 헌신으로 발전할 수 있다. 문제가 없었다면 걱정과 고민이 없었을 것이고, 문제 해결의 생각과 몰입의 과정도 없었을 것이다. 반대로 문제가 있었기에 걱정과 고민이 생겼고, 그것은 생각과 몰입의 능력을 키우고, 문제 해결의 능력과 통찰을 배우고 성장하는 디딤돌의 도구로 쓰였다. 이렇게 공부를 배우고, 인생의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문제들과 시험들을 통과하면, 큰 파도와 바람의 위기 가운데서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고, 삶을 회복하고, 끊임없이 성장할 수 있다. 

문제가 있어 걱정과 근심한다. 심지어 불안과 두려움에 사로잡힌다. 그때에 주님을 찾는다. 자신의 능력과 경험과 지식을 다 동원해도 해결할 수 없어 예수님 앞에 나아와 살려달라고 간구한다. 예수님을 믿고 기도하지만, 한편으로는 문제를 바라보고 근심하고 두려워한다. 사람은 이렇게 믿음이 적고 연약한 존재이다. 기도할 때에는 평안하고 문제 해결의 확신을 갖는데, 일상의 문제 앞에서는 여전히 근심과 두려움으로 힘겨워한다. 그래도 기도하는 것은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위와 같이 생각하고 몰입하고 도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는 것처럼 말이다. 기도가 생각이고, 기도가 최고의 몰입의 시간이다. 그 안에서 평안을 누리고, 평안 가운데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고, 실제로 실행에 옮길 수 있다. 그렇게 반복하며 어느 순간 문제가 해결되고, 근심과 두려움은 사라지는 작은 기도의 응답을 경험한다. 이런 작은 기도 응답의 경험은 또 다른 기도의 응답으로 연결되고, 이것들이 쌓여 새로운 차원의 기도의 응답과 믿음의 기도와 믿음의 순종을 경험한다. 걱정하는 시간은 짧아지고 기도하며 생각하고 몰입하는 시간이 빨라진다. 즉각적으로 기도하고, 기쁨으로 순종하는 일이 가능해진다. 예수님이 약속한 풍성한 삶이 무엇인지 삶으로 경험하고, 하나님의 선하고 기뻐하고 온전한 뜻을 분별하며 거룩한 산 제물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배워간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롬 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