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9.08 11:39

내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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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변함이 없는 하나님의 사랑은 언제나 신실하다. 그 신실한 하나님을 닮아가는데 불가능해 보이는 것이 있다. 악을 악으로 갚지 않고 선으로 악이 이기는 것이다. 이것이 다른 사람의 이야기라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지만, 자신의 이야기면 불가능한 일이 아닌가. 어떻게 예수님처럼 모든 육체적인 고통을 견디고, 조롱과 모욕을 다 견딜 수 있는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게는 가능한 일이지만, 이것은 그저 평범한 사람이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악을 선으로 이긴다는 것은 불가능한 초월적인 능력의 수준이다. 그럼에도 하나님의 사람, 그리스도인의 삶의 수준이 여기까지 성장하기를 하나님은 원한다. 그래서 나는 할 수 없는 불가능한 일로 보이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따라가는 흉내를 낸다. 내 생각과 내 뜻으로 전혀 가능한 일이 아니지만, 신실한 하나님에 대한 믿음의 경험을 가지고 순종 하기로 결정한다. 

 

다 알 수 없고, 다 이해할 수 없는데 그래도 순종할 수 있는 것은 신실한 하나님을 믿기 때문이다. 사실 죄인의 습성과 악한 마음과 태도와 생각과 거짓과 분노가 여전히 존재하는 내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하고 따라가는 것은 우스운 짓이다. 부끄러운 허물과 죄악이 있는 내 생각과 뜻으로 어떻게 하나님의 높고 깊은 뜻을 다 이해하고 알 수 있겠는가. ‘어떻게 나에게 그럴 수 있나? 절대로 그렇게는 할 수 없다. 나는 그런 취급을 받아서는 안 된다.’ 뭐, 이런 생각이 원망과 분노로 표출되는 연약한 존재인데, 어떻게 다 이해하고 알고 그 후에 순종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믿음의 순종이 아니라 자기 경험과 지식의 자랑이고, 자기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다. 나의 경험과 지식으로 인정할 수 있는 사실의 수준은 낮을 뿐만 아니라 그것들이 언제나 최선의 것이 아닐 수 있다. 그런 수준의 내가 스마트한 척 해 봐야 얼마나 높아지겠는가. 하나님의 말씀을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알 수도 없음을 겸손히 인정하고 그분의 임재 앞에 엎드린다. 부정적인 감정이 치고 올라와도 어떤 선택을 하기보다 먼저 하나님 앞에 엎드려 부르짖는다. 혹 억울한 것과 오해와 손해가 있을지라도 잠잠히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본다. 나의 모든 고통과 감정과 상처와 연약함을 다 경험하고, 함께 돕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바라본다.

 

악에 대한 심판은 나의 영역이 아니라 하나님의 것이다. 하나님이 악에 대한 심판을 미루는 것은 혹 그가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바라는 하나님 아버지의 사랑과 은혜이다. 나는 이 하나님의 마음으로 인해 회개하고 돌아와 심판에서 벗어나 사망에서 생명으로, 어둠에서 빛으로, 죄의 종에서 의의 종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나에게 임한 그 하나님의 그 은혜와 사랑은 그 누군가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요셉에게 악을 행했던 그의 형들은 요셉의 심판을 두려워했지만, 요셉은 자신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잘 알았다. ‘어떻게 내가 하나님을 대신할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이고 섭리 안에 있습니다.’

 

“네가 어찌하여 여호와를 두고 한 맹세와 내가 네게 이른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느냐 왕이 또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네 마음으로 아는 모든 악 곧 내 아버지에게 행한 바를 네가 스스로 아나니 여호와께서 네 악을 네 머리로 돌려보내시리라” 왕상 2: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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