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1.12 12:47

하나님의 자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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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자비로”

 

자녀가 부모를 존중하는 것이 마땅한 것처럼 부모가 자녀를 존중하고 인정하고 기다려야 것도 마땅한 일일다. 자녀는 부모의 소유물이 아니다. 부모는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자녀를 돌보고 그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을 발견하고 그 목적을 향해 나아가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부모는 하나님을 경외함으로 경험과 지식과 지혜로 자녀를 양육한다. 부모가 이루지 못한 꿈을 위한 자녀 양육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자녀를 향한 꿈을 함께 찾고 그것을 성취하도록 돕기 위한 양육이어야 한다. 단호하게 교육해야 할 때가 있고, 스스로 깨닫고 자발적인 순종의 자리로 돌아올 때까지 인내하며 기다려야 할 때가 있다. 설명과 권면으로 인도해야 할 때가 있고, 존중과 인정으로 격려해야 할 때가 있다. 부모는 자신들이 만난 하나님의 성품과 하나님의 행한 일들을 전부가 아님을 겸손히 받아들여야 한다. 자녀가 하나님을 만나는 채널은 부모의 시대와 다를 수 있고, 그 방법 또는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것일 수 있음을 인정해야 한다. 사람의 가장 탁월한 지혜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가장 낮은 지혜에 이를 수 없다. 부모의 경험과 지식과 지혜가 최선일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을 수 있고 또한 다른 길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이러한 받아들임과 인정과 깨달음은 결코 쉽지 않다. 이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갈등과 깨어짐의 상처도 있다. 부모의 부족함과 연약함이 드러난다. 이것 또한 겸손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성품과 자세로 나아가는 것이 꼭 필요하다. 그리고 부모는 자녀가 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소유라는 것 온전히 인정하고 부모의 뜻대로 자녀를 설득하고 강요하는 것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자비함으로 오래참고 기다리며 존중하고 인정한다.

 

이곳에 이를 때면, 부모는 자신의 부모의 사랑과 자비가 얼마나 위대 했는지 깨닫고 그 은혜에 감사한다. 아주 못된 양이라 할지라도 찾을 때까지 찾는 목자의 마음, 아주 못된 아들이라 할지라도 회개하고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고 기다리는 아버지의 마음, 바로 그 마음이 죽었던 죄인이 회개하고 돌아와 구원의 기쁨을 누리기를 바라고 원하고 기다리는 하나님의 마음이라는 것을 온전히 경험한다. 그 죽었던 죄인이 바로 나 자신이었음을 고백하고 하나님의 성품을 덧입고, 나를 오래참고 기다리며 존중하고 인정했던 하나님의 자비를 기억하고 감사하고 기뻐한다. 하나님의 자비로 말미암아 살아왔던 인생이기에 부모는 하나님의 자비로 자녀를 바라본다. 자신의 뜻대로 이끌고자 하는 설득과 강요는 사라지고, 길과 진리를 보여주고 스스로 발견하고 깨닫고 찾아가도록 존중한다. 내 인생의 주인이 하나님인 것처럼, 자녀의 인생의 주인인 하나님을 고백하고 그 인생을 온전히 하나님의 손에 맡긴다. 이 놀라운 진리와 은혜는 빨리 발견하고 깨닫고 순종 할수록 그 삶과 관계는 풍성해진다. 할아버지, 할머니가 되어서 이 놀라운 진리와 은혜를 깨닫고 손주들에게만 흘러 보낼 것이 아니라, 부모의 역할을 감당할 때 깨닫고 하나님의 자비를 그 자녀들에게 흘러 보내기를 간절히 바라고 원한다.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가지 말라 나 네 하나니 여호와는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가되 아버지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 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 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신 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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