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1.17 12:12

넘지 말아야 할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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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지 말아야 할 선”

 

경기에는 규칙이 있고, 그 규칙을 어기면 그에 대한 대가를 감당해야 한다. 치명적인 부상이나 상처를 방지하기 위하여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만약 그 선을 무시하고 넘어버리면 퇴장이다. 더 이상 경기에 참여할 수 없다. 경기에서 퇴장 당한 선수 뿐만 아니라 선을 넘어 공격을 당한 선수 역시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경기에 참여하지 못할 수 있다. 선을 넘지 말아야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이성을 잃고 흥분하면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고 만다. 후회와 반성과 용서가 있지만 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것에 대한 책임은 감당해야 한다.

 

모든 관계의 영역에서도 넘지 말아야 할 선이 있다. 의견의 충돌과 다툼이 있을 수 있다. 모두 다 자신의 이야기만 하니, 소통은 없고 자신의 의로움을 강조하고 증명하기 위해 애쓴다. 나에게는 상식적인 이야기가 상대의 상황과 감정에는 스트레스와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한 채, 자기 논리와 합리화를 위해 목소리를 높인다. 의견 충돌 정도로 끝나지 않고 상대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리며 선을 넘을 때에는 이성의 줄을 놓는다. 예의, 지켜야 할 선,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한 생각과 판단, 이런 것들을 전혀 중요하지 않다. 그저 상처 받은 감정과 어울한 상황에 거친 마음과 말과 행동을 쏟아낸다. 관계에서 지켜야 할 선을 넘으면 스스로 통제할 수 없어 폭발한다. 폭발한 상황은 통제되어 정리 될지라도 그것에 대한 상처와 고통을 감당해야 하고, 더 나아가 관계의 회복해야 할 책임이 있다.

 

선을 넘어서는 안 되지만, 이미 선을 넘었기에 이제 중요한 것은 이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후회와 반성과 용서 뿐만 아니라 이제 어떤 생각과 자세로 관계를 만들어야 할 것인지 결단하고 따라가야 한다. 보이는 환경과 사람의 말과 행동으로 어쩔 수 없이 선을 넘은 것 같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그 정도가 지금 자신의 인격의 수준이고, 그 부끄러움과 허물이 바로 자신의 연약한 모습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선을 넘어서는 안 되지만, 선을 넘었더니 자신이 얼마나 형편없는 존재인지 바로 보고 겸손한 자세로 낮아진다.

 

죄가 죄인줄 모르고 자신의 뜻대로 살았을 때에는 잘난 줄 알았지만, 죄를 깨닫고 회개하고 나니 자신의 얼마나 부끄럽고 허물이 많은 존재인지를 깨닫는다. 죄를 짓지 않아야 하지만, 죄를 짓고 회개하니 죄인을 용서하고 능력과 지혜로 세워가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 죄에 대한 인식과 회개가 없으면 하나님의 은혜를 보지 못하지만, 죄에 대한 발견과 회개의 자리로 들어가면 감당할 수 없이 큰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한다. 그렇다고 그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 하겠다고 죄를 반복하는 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모르는 무지의 행동이다. 진정한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를 경험 할수록 죄와 상관없는 삶을 위해 온전히 헌신한다. 하나님의 사랑에 반응하여 말씀에 순종한다. 상황과 사람의 공격에 모욕과 두려움이 있을지라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의 경험을 의지하여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자신을 지킨다.

 

“네 하나님이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신 7: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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