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4.01.18 11:50

믿음으로 해석하고 적용한다

조회 수 4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믿음으로 해석하고 적용한다”

 

배우고 익힌 것들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면 장기적으로 기억할 수 있다. 몸으로 배우고 익힌 것들이든, 머리로 배우고 익힌 것들이든, 그것을 습관적으로 반복하면 장기 기억에 저장되어 잊지 않는다. 어릴적 자전거를 배우고 오랫동안 자전거를 타지 않았을지라도 다시 자전거를 타는 것은 어렵지 않다. 젊은 시절 열심히 공부하고 익혔던 것들은 오랜 시간이 흘러도 어느 순간 사용하고자 할 때에 툭 하고 튀어나와 사용할 수 있다. 마치 대용량 저장 장치에서 필요할 때 언제든지 원하는 것을 꺼내어 사용할 수 있는 것처럼 오랫동안 몸과 머리로 배우고 습관적으로 반복했던 것들은 필요할 때에 사용할 수 있다. 철저하게 훈련하여 익힌 것들은 생각하지 않아도 본능적으로 반응하여 나타난다. 

 

믿음과 순종의 영역도 습관적으로 반복하면 장기 기억 장치에 자장 되어 어떤 상황이 일어나면 믿음의 눈으로 몸과 마음이 반응한다. 믿음의 훈련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일어난다. 믿음의 훈련은 몸과 마음과 관계와 소유 그리고 비전과 상황 등의 전방향에서 필요하다. 몸의 훈련은 열심히 노력한 만큼 변화와 결과를 얻을 수 있고, 공부도 역시 열심히 노력한 만큼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물론 개인적인 차이는 있지만, 관계와 소유와 비전과 상황보다는 객관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런데 삶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지만, 노력한 것에 비해 실망스런 결과를 얻는 경우도 많다. 혹은 노력한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는 경우도 있다.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똑같이 최선을 다했지만, 누군가는 해결하지 못하고, 누군가는 해결한다. 그들 사이의 실력과 노력과 헌신의 차이는 별로 없기에, 문제를 해결한 사람은 이렇게 말한다. ‘운이 좋았다.’ 정말 이 말로 설명할 수밖에 없는 일들이 많다. 주의 해야 할 것은 ‘운이 좋았다’는 것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는데 좋을 결과를 얻는 것을 말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 기본은 바른 동기와 자세로 그리고 온전한 방법으로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그리스도인은 이것을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하고, 믿음의 눈으로 해석한다.

 

몸과 마음으로 열심히 배우고 익혀 스스로 얻은 결과라면 당연한 것이지만, 그것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들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다. 절망적인 상황에서 견디고 버틸 수 있는 능력과 다시 일어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다. 원하는 것을 얻지 못했지만, 오히려 그 상황을 통해서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고, 처음 원했던 것보다 더 좋은 것들을 얻고 누릴 수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다. 부끄러운 죄와 허물로 숨어 있지만, 따스한 사랑의 목소리에 회개의 자리로 나와 회개하고 용서 받은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다. 문제가 일어나 문제를 해결하고, 또 문제가 일어나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 지쳐 포기할 수 있지만, 오히려 문제 앞에 담대하게 대면할 수 있고, 이 일 가운데 하나님이 역사하실 것을 기대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이다. 지난 삶의 여정에서 만난 하나님의 은혜는 장기 기억 장치에 저장되어 모든 상황 가운데서 믿음의 순종으로 열고 해석하고 적용할 수 있다.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면 모든 상황을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로 해석할 수 있고, 그에 따라 믿음으로 순종한다. 이 믿음의 훈련은 온전히 믿음으로 순종하는 마지막 날까지 계속된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사십 년 동안에 네게 광야 길을 걷게 하신 것을 기억하라 이는 너를 낮추시며 너를 시험하사 네 마음이 어떠한지 그 명령을 지키는지 지키지 않는지 알려 하심이라” 신 8: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889 매일성경묵상나눔 믿음이 이기다 2024.02.16 1
1888 매일성경묵상나눔 역사와 전통에 대한 새로운 관점 2024.02.14 2
1887 매일성경묵상나눔 용서받은 죄인의 감사와 기쁨 2024.02.13 4
1886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 나라의 멤버십 2024.02.07 1
1885 매일성경묵상나눔 빛으로 나아간다 2024.02.06 1
1884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 말씀으로 2024.02.01 1
1883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의 은혜와 자비의 그릇 2024.01.31 1
1882 매일성경묵상나눔 기본 정신 2024.01.30 1
1881 매일성경묵상나눔 존재의 목적 2024.01.26 1
1880 매일성경묵상나눔 선택과 집중 2024.01.25 1
1879 매일성경묵상나눔 안전 장치 2024.01.24 1
1878 매일성경묵상나눔 진정한 행복과 만족 2024.01.23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61 Next
/ 161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