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17.07.17 20:18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이유가 이미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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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는 이유가 이미 충분하다”

 

어린 아이의 불순종 그리고 원망과 불평에 대해서는 적절한 수준에서 받아들일 수 있다. 잘 다독거려 기분도 맞춰줄 수 있다. 원하는 것을 요구할 때에도 지나치지 않는 선에서는 그 필요를 채워줄 수 있다. 버릇없는 행동에 당황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웃으며 타이르고 예뻐해 줄 수 있다. 분명 틀렸는데, 옳다고 고집 부릴 때에도 ‘그래 맞아!’라고 맞장구 쳐 줄 수 있다. ‘아직 어리고, 잘 모르니까 그럴 수 있다.’고 너그럽게 받아줄 수 있다. 어린 아이를 젊은이와 어른 취급하며 옳고 그름을 분명히 하고 잘못한 것에 대해서 곧장 처벌 할 수는 없다. 어린 아이는 그에 맞는 수준으로 대해 주어야 한다.

 

그러나 어린 아이가 아닌 충분히 이성적으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나이인데, 어린아이처럼 말과 행동을 한다면 그대로 용납해 줄 순 없다. 충분히 성장한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어린 아이처럼 불순종과 원망과 불평을 일삼고, 자기 고집대로 살아가고, 버릇없는 말과 행동으로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면 그대로 내버려 두어서는 안 된다. 적절한 설명과 설득, 경고와 인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악한 행동을 멈추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마땅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처벌을 위한 처벌이 아닌, 생명을 살리고 새롭게 변화되기 위한 대가를 치뤄야 한다. 그래도 끝까지 불순종의 죄악을 멈추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는가?

 

이스라엘은 시내산에 머물며 하나님과 언약을 맺고 공식적으로 하나님 나라의 새로운 백성이 되었다. 하나님의 언약 백성 이전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원망과 불평에 대해서 너그럽게 받아주고 그 필요를 채워주었다. 마치 어린 아이를 인도하는 따뜻한 부모처럼 말이다. 그러나 언약 백성이 된 이후의 이스라엘은 삶은 달라져야 했다. 옛적의 어린 아이가 아닌 이제는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성취해 가는 새로운 삶을 살아야 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의 역사에 대해서 직접 몸으로 충분하게 경험했다. 그들의 가슴과 삶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결코 부인할 수 없는 흔적이 있었다. 그렇다면 다 이해할 수 없고, 다 알 수 없고 그리고 힘겨운 삶의 여정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에 대한 믿음은 버릴 순 없다. 원망과 불평은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을 구원한 하나님을 부인하고, 그분을 대적하는 불순종, 믿음을 저버려서는 안 된다. 보호받을 수 있는 경계선을 지나쳐 믿음을 버리고, 하나님을 업신여기고, 대신 자기를 높이는 불순종의 결국은 어떻게 되겠는가? 회개의 기회를 다 버리고 끝까지 불순종의 자리에서 하나님을 대적하면 살아남을 자가 누가 있겠는가? 진리가 아닌 거짓 메시지를 선포하는 거짓 선지자의 최후가 죽음인 것과 같이 끝난다.

 

비록 다 이해하지 못하고, 알 수 없고, 힘겨운 삶의 여정을 살아가지만, 믿음으로 순종의 길을 간다. 이미 맛보아 아는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도 충분히 믿음으로 순종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가 이 모든 말을 마치자마자 그들이 섰던 땅바닥이 갈라지니라 땅이 그 입을 열어 그들과 그들의 집과 고라에게 속한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재물을 삼키매 그들과 그의 모든 재물이 산 채로 스올에 빠지며 땅이 그 위에 덮이니 그들이 회중 가운데서 망하니라” 민 16:3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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