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05.18 12:27

고수의 품격, 거룩한 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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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의 품격, 거룩한 여유”

 

즐기면서 열심히 하면 그 가운데서 기쁨과 여유를 찾을 수 있는데, 목적 없는 열심에서는 기쁨과 여유를 찾기 힘들다. 어떤 일을 처음 시작할 때에는 일을 배우고, 관계를 확장 하느라 정신이 없다. 열심히 하는데, 무엇이 중요한지 분별하기 어렵고, 실수와 잘못도 한다. 곧장 실수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하며 책임을 지고, 대응책을 찾아야 하는데 너무 두렵고 복잡한 생각으로 어떻게든 실수를 감추려 한다. 나중에 보면 그렇게 큰 실수도 아니고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것임을 깨닫지만, 그 당시에는 엄청 큰 실수이고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두려움이 컸다. 일에 적응하고 실력도 성장하고 관계에서도 성숙하면서 어떤 일이든지 여유를 가질 수 있고, 자연스럽게 그 일의 목적과 방향도 잘 살피고, 그 과정에서 충분히 즐거워 한다. 그 과정에서 만나는 여러 갈등과 다툼으로 인한 상처와 고통을 줄이고, 오히려 웬만한 것들은 다 경청하고 기꺼이 존중과 인정하는 배려가 있기에 안정감과 평화가 있다. 작은 생각, 한 사람의 의견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기 때문에 한 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고 인정하는 것에 인색하지 않다. 

 

지난 날의 경험과 실력은 처음 일을 배우는 사람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는데 사용하고, 그들의 실제적인 성장을 위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 자기 자랑하며 어설프게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그 마음을 이해하고 그 상황을 공감하기 때문에 충분히 기다리고 위로하고 격려하며 실제적인 필요를 공급한다. 이것이 고수의 품격이고, 적응력이 뛰어난 믿음의 성숙에서 나타나는 거룩한 여유이다.

 

고수의 품격이나 믿음의 성숙을 위한 적응력은 경력이나 나이에 의해서 결정되지 않는다. 그것은 철저한 훈련을 통해서 배우고 깨닫고 성장하며 만들어진다. 자신과 누군가의 인정을 받기 위해 더 정의롭고, 더 자비롭게 보이고자 했던 것을 내려놓고 그 마음에 정의와 자비로 채워지니 애쓰지 않아도 그것들을 일상에서 나타난다. 내면에 있던 열등감과 분노를 감추고 의로운 척하며 약자와 소외된 자에 편에 섰던 것에서 벗어나 죄인의 마음과 자세로 하나님 앞에 서는 것에 익숙하다. 그곳에서 진정한 나의 정체성과 사명을 점검하고, 하늘의 평화와 만족으로 내면을 가득 채우고 일상으로 흘러보낸다. 내면의 욕심을 숨기고 논리와 설득으로 자기 합리화 했던 교만한 자세를 내려놓고, 나의 부족과 연약함을 인정하고 정직하게 살아가고자 한다. 나를 공격하는 것에 대항하여 싸워 반드시 이겨야만 편안했던 것을 내려놓고, 역지사지의 자세로 화평을 선택한다.

 

하나님 앞에서는 그 마음 중심이 깨끗해야 한다. 감추거나 속인다고 해서 괜찮지 않다. 깨끗하고 정직한 마음으로 하나님 앞에 서야, 사람들과의 관계에서도 그 마음을 지킬 수 있지 않겠는가. 그곳에 믿음의 성숙한 고수의 품격인 거룩한 여유가 있다.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여자들을 다 살려두었느냐 보라 이들이 발람의 꾀를 따라 이스라엘 자손을 브올의 사건에서 여호와 앞에 범죄하게 하여 여호와의 회중 가운데에 염병이 일어나게 하였느니라” 민 31: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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