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성경묵상나눔
2023.10.18 11:49

기다림

조회 수 8 추천 수 1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다림”

 

하나님의 부르심과 말씀의 순종을 통한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다. 그 은혜로 말미암아 모든 것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당장이라도 큰 일을 성취할 것만 같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라 할지라도 감사와 기쁨으로 그 일을 끝까지 해낼 수 있을 것 같다. 하나님이 함께 하니 모든 상황에서 믿음으로 담대하게 맞설 수 있을 것 같다. 예배와 찬양 가운데 푹 잠겨 가슴은 더욱 뜨겁고 열정을 점점 더 불타오른다. 모든 것이 다 잘 될 것이고 그렇게 되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삶의 현장은 그렇게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계획한대로 척척 풀리지 않는다. 크고 작은 장애물이 등장한다. 다른 마음과 가치를 가진 사람들을 만난다. 지금 당장 할 수 있을 것 같았던 것이 점점 더 오랜 시간 기다려야 한다. 놀라운 하나님의 은혜는 변함이 없는데 복잡하고 다양한 삶의 환경으로 인해 그 은혜는 점점 줄어든다. 열정은 조금씩 식어가고 불안과 걱정이 그 빈 공간을 차지하려 한다. 그때에 긴장하고 다시 믿음으로 선포하고 모든 상황에 감사와 기쁨으로 임하고자 결단하지만 얼마 가지 않는다. 잠시 위기를 모면하고 나면 또 다시 염려와 걱정, 불안과 두려움이 찾아오고 그것들이 원망과 불평으로 더 나아가 분노로 폭발한다. 남 탓, 환경 탓을 하고 어쩔 수 없었다는 변명을 찾는다.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가? 언제즈음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을까? 그러나 정작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찾지 않는다. 

 

왜 하나님은 지금 당장 위대한 일을 행하지 않는지? 왜 하나님은 그 많은 시간 동안 인내하며 기다리는지? 왜 하나님은 지금의 상황을 바라보고만 있는지? 왜 하나님은 약속의 말씀을 빨리 성취하지 않는지? 도대체 하나님의 목적과 계획은 무엇이고, 그것은 어디에 있는지? 기다리는 시간에 이런 하나님의 마음을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 하나님은 신실하다. 하나님은 약속에 대해서 반드시 성취한다. 하나님은 그 일을 그의 사랑하는 자와 함께 하기를 원한다. 그의 사랑하는 자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이고, 그 말씀의 성취를 바라며 하나님의 일하심을 바라고 기다리는 자이다. 하나님은 일보다 함께 동행하는 사람을 먼저 원한다. 하나님의 사랑을 알고 그 사랑에 반응하는 자를 기뻐한다. 사실 하나님이 일하면 그 어떤 장애물도 아무것도 아니다. 하나님이 일하면 최고로 완벽하고 빠르게 끝낼 수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의 사랑하는 자와 함께 동행하며 그 목적을 이루길 원한다. 비록 더디고 힘든 과정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하나님이 기뻐하는 것이다. 

 

기다림의 시간을 통해서 이 하나님의 마음을 깨닫고 배우고 익히고 닮아간다. 그 기다림의 시간은 대부분 광야와 같은 분위기에서 이루어진다. 외롭고 배고프고 장애물이 있고 감당할 수 없는 그런 상황 말이다. 그곳에서 고백한다. ‘내 힘으로 살 수 없습니다. 하나님 도와 주세요. 하나님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나의 나 된 것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나를 훈련하고 단련하여 정금같이 만들어 주세요. 오직 하나님만 경외하고 섬기는 믿음의 사람으로 써 주세요.’ 광야의 기다림과 훈련의 시간은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온전하게 준비되는 과정이고, 그 어떤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수 있는 성품과 실력을 갖추는 시간이다.

 

“많은 날이 지나고 제삼년에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야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너는 가서 아합에게 보이라 내가 비를 지면에 내리리라 엘리야가 아합에게 보이려고 가니 그 때에 사마리아에 기근이 심하였더라” 왕상 18:1~2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날짜 조회 수
1842 매일성경묵상나눔 겸손한 반성으로 힘을 빼는 지혜 2023.11.07 7
1841 매일성경묵상나눔 끝까지 견디며 순종하는 자 2023.11.06 7
1840 매일성경묵상나눔 더 큰 지혜자 2023.11.03 7
1839 매일성경묵상나눔 나를 향한 하나님의 마음 2023.11.01 8
1838 매일성경묵상나눔 문제보다 크신 하나님을 바라보면 2023.10.30 7
1837 매일성경묵상나눔 하나님의 시선으로 2023.10.24 10
1836 매일성경묵상나눔 온전한 믿음으로 2023.10.20 9
1835 매일성경묵상나눔 숫자보다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는 연습 2023.10.19 8
» 매일성경묵상나눔 기다림 2023.10.18 8
1833 매일성경묵상나눔 순종의 훈련 2023.10.17 8
1832 매일성경묵상나눔 형통한 삶 2023.10.16 7
1831 매일성경묵상나눔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 2023.10.12 4
Board Pagination Prev 1 ... 3 4 5 6 7 8 9 10 11 12 ... 161 Next
/ 161
© k2s0o1d8e1s0i1g0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