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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장애물을 만나거나 힘겨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세 가지이다. 첫째, 그것들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장애물을 피해 다니는 것, 힘든 상황들은 적당히 피하고, 외면 하는 것은 제일 쉬운 선택이다. 그러나 그런 삶이 편할 수 있지만 그곳에는 진정한 평화가 없다. 쉬울 순 있지만, 어려움을 극복해야 얻을 수 있는 인격적 성숙과 삶의 지혜는 줄 수 없다.

 

두번째 옵션은 장애물 앞에 캠프를 치고 머무르는 방법이 있다. 장애물 극복을 위해 도전하기는 두렵고, 도망가는 것은 더 싫고 하니,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다. 머무르며 기회를 잡고자 하지만, 그 희망은 빛은 점점 사라진다. 계속해서 그 제자리에 머물러 있으면, 어느 순간 그곳이 익숙해지고 편해진다. 새로운 도전보다 적당히 타협하며 살아가는 것도 괜찮다고 자신을 설득한다. 그 생각과 선택이 자신을 무기력하게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모른 채 말이다. 처음부터 그랬던 것은 아니다. 캠프를 치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고, 곧 기회가 왔을 때 그것을 놓치지 않기 위해 열심히 준비 한다. 여러 장애물과 위기 상황을 극복 했던 경험과 지혜를 동원해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찾는다. 비록 제자리에서 뛰는 것이지만, 곧 전력 질주의 기회가 올 것이고, 그때를 위해 내공을 준비하는 일은 충분히 가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것은 정말 가치 있는 소중한 일이다. 그러나 문제는 제자리 뛰기만 계속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그저 완벽한 기회, 큰 기회가 오기만을 기다린다. 작은 기회라 할지라도 그것을 잡고 한 걸음, 아니 반 걸음이라도 내딛어야 하는데, 그리하지 않는다. 자신은 그것보다 훨씬 더 크고 중요한 일을 감당해야 한다고 이미 결정을 놓는다. 작은 것이 하찮은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큰 것을 원하는 욕심이 강하게 작용한다. 사실 작은 것에 충성해야 큰 것을 감당할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는데도 말이다. 결국 제자리 뛰기에 지치고 실망하여 그 자리에 적당하게 안주하고 만다.

 

세 번째 방법은 높은 장애물이라 할지라도 도전하는 것이다. 두렵고 떨리지만, 그래도 여전히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 있음에 감사하고 한 걸음씩 올라가는 것이다. 올라가다 힘에 겨워 미끄러질지라도 괜찮다. 다시 일어나 올라갈 때에는 똑같은 실수를 줄일 수 있고, 이전보다 효과적으로 그 길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도망가는 것, 아무것도 하지 않고 머무르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통이 있다. 불확실성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의 커다란 짐이 되어 고통을 더하기도 한다. 실제로 그만 포기하고 돌아가지만, 가야 할 다른 길을 찾지 못해 할 수 없이 그 길을 다시 돌아간다. 다른 길이 없기 때문에 돌아갈 수 없고, 그렇다고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그 길을 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럼에도 그 어려운 길을 여전히 가고 있다. 돌아보면 수많은 굴곡이 있지만, 그래도 가야할 목적지와 방향을 알고 그곳으로 가고 있다. 참 놀랍고 재미있는 일이다. 자신의 능력으로는 이미 게임 오버 된지 오래 전일텐데 여전히 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조금씩 속도도 내고 있다. 이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설명이 필요하다. 이것은 주님의 제자들에 대한 그분의 신실한 약속이다. 여전히 허술하고 연약하고 욕심도 많고 결점도 많지만, 그래도 그 마음 중심에 오직 주님만을 위해 살겠다고 몸부림치는 제자를 향한 그분의 인도와 보호의 약속이다. 그 길을 가는 도중에 딴 생각도 품는다. 편한 길, 쉬운 길, 화려한 길도 찾는다. 비포장도로에서 벗어나 고속도로를 달리는 상상도 한다. 심지어 원망과 불평도 한다. 그런 형편없는 제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마음에 하나님을 향한 진실한 마음을 예쁘게 여긴 것이다. 은혜다.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살아간다. 그 은혜로 삶의 목적을 발견하고 그 방향으로 계속해서 걸어간다.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니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왕하 1:16


  1. 은혜로다

    거대한 장애물을 만나거나 힘겨운 위기 상황에 처했을 때,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은 세 가지이다. 첫째, 그것들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장애물을 피해 다니는 것, 힘든 상황들은 적당히 피하고, 외면 하는 것은 제일 쉬운 선택이다. 그러나 그런 삶이 편할 수 있지만 그곳에는 진정한 평화가 없다. 쉬울 순 있지만, 어려움을 극복해야 얻을 수 있는 인격적 성숙과 삶의 지혜는 줄 수 없다. 두번째 옵션은 장애물 앞에 캠프를 치고 머무르는 방법이 있다. 장애물 극복을 위해 도전하기는 두렵고, 도망가는 것은 더 싫고 하니, 그 자리에 머무르는 것이다. 머무르며 기회를 잡고자 하지만, 그 희망은 빛은 점점 사라진다. 계속해서 그 제자리에 머물...
    Date2018.07.20 Views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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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스트레스의 괜찮은 면

    지금까지 스트레스에 대한 이해로 볼 때, 경제적 어려움, 건강의 악화, 가족의 위기와 같은 힘겨운 상황에서 발생하는 스트레스는 몸과 마음을 해롭게 한다는 믿음을 갖게 한다. 실제로 스트레스가 해롭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사망확률이 43%나 높게 나왔다. 그러나 스트레스의 또 다른 보여주는 결과도 있다. 스트레스가 해롭지 않다고 생각하지 사람에게는 사망확률이 증가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스트레스에 대한 생각과 믿음에 따라 그것이 해롭게 할 수 있고,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이다. 건강 심리학자 켈리 맥고나걸은 이 실험 결과에 주목하고 스트레스의 좋은 면에 대해서 연구 했고, 스트레스의 괜찮은 면을 이야기 한다(켈리 맥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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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생각의 전환

    "생각의 전환" 작은은 것보다 큰 것에 관심이 있다. 사람들의 인정과 거리가 먼 작은 것보다 인정을 받을 수 있는 큰 일에 줄을 선다. 아무도 관심이 없는 것 같은 작은 일에는 소홀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큰 일에는 충성하고자 한다. 그래서 작은 일에 충성하는 것이 큰 일에 충성하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렵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선은 작은 일이나 큰 일이나 똑같다. 아니 작은 일, 큰 일 그렇게 구분하지 않는다. 그분의 기준은 언제든지 맡겨진 그 일에 정직과 성실로 충성하는 것이다. 그 충성에 대한 칭찬도 똑같다. 세계관이 바뀌지 않으니까 그래도 큰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버리지 못한다. 금 그릇, 은 그릇, 나무 그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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